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실적 날갯짓 LG CNS·삼성SDS, 공공 AI 수주에 전망 '맑음'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6:23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6:23

클라우드·AI 앞세워 작년 호실적...올해 공공 AI 수주 확대 박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한 시스템통합(SI) 상장사인 LG CNS와 삼성SDS가 올해도 공공 인공지능(AI)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삼성SDS는 지난해 AI 사업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을 이뤘다.

서울 송파구 SDS 잠실 사옥. [사진=윤창빈 기자]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전년 대비 15.8% 고성장하며 연결기준 매출액 5조9826억원, 영업이익 51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7%,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삼성SDS도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12.7% 늘었다.

특히 양 사는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LG CNS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 등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과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LG CNS는 이 프로젝트에 유일한 대기업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교육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학습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사업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선도하며 공공 AI 분야에서 수주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금융, 공공, 클라우드와 스마트 엔지니어링 영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해외 유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공공 부문에서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이지 않았던 삼성SDS는 최근 공공 부문 프로젝트 2개를 연이어 수주하며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12일 한글과컴퓨터와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분석·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을 맡는다.

여기에 지난 14일에는 지방 행정시스템을 AI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정보 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솔리데오시스템즈, 아이티센엔텍, 브이티더블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을 맡게 됐다.

ISMP 사업은 8억원대 수준이지만 내년부터 시작될 본 사업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SDS 역시 그동안 공공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실적에서도 삼성SDS의 금융, 공공 부문 매출은 증가해왔다. 삼성SDS는 올해 공공과 금융 부문에 집중하며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2024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제와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MSP 사업에서 공공 및 금융 플랫폼 구축과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며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서비스 등 신기술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LG CNS 사옥의 모습. [사진=LG CNS]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