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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활동인구, 거주인구의 3.3배 달해…부산 중구 2.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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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 공개
지난해 상반기 이어 '지역활동인구' 두 번째 도입
7개 특광역 취업자 9.3만명 증가…고용률 0.3%p↑
경기 부천·부산 영도·인천 동구 실업률 5.0% 넘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서울 중구에서 활동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사람의 3.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중구는 2.1배에 달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시·군·구를 통틀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부천시와 부산 영도구였다.

◆ 거주인구보다 활동인구 많은 지역 다수…'서울 중구' 1위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국 9개 시 지역의 지역활동인구는 2184만명으로 집계됐다.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은 96.9%였다.

통계청은 지난해 상반기 조사부터 '지역활동인구' 개념을 처음 만들어 공포했다. 이는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15세 이상 인구 중 해당 지역에서 상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다.

시 지역 주요 고용지표 [자료=통계청] 2025.02.20 rang@newspim.com

시 지역 가운데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곳은 경기 포천시(125.8%)와 경북 영천시(111.9%), 전남 나주시(111.8%) 등으로 나타났다.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이 100보다 크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5세 이상 인구에 비해 그 지역의 주요 근무 시간대에 활동하고 있는 인구수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9개 군 지역의 활동인구는 333만9000명,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은 109.5%로 집계됐다.

이 중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전남 영암군(136.5%)과 경북 고령군(133.5%), 경남 함안군(128.0%) 등으로 조사됐다.

군·구 지역 주요 고용지표 [자료=통계청] 2025.02.20 rang@newspim.com

전국 7개 특·광역시 구 지역의 활동인구는 2013만명,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은 102.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곳은 서울 중구(333.9%)로, 시·군·구를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활동인구가 거주인구의 3배 이상이라는 뜻이다. 이밖에 부산 중구(211.3%)와 대구 중구(157.5%)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부산·대구 모두 중구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시·군·구를 통틀어 거주인구 대비 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서울 중구(333.9%) ▲부산 중구(211.3%) ▲대구 중구(157.5%) ▲전남 영암군(136.5%) ▲경북 고령군(133.5%) 순이었다.

지역활동인구 현황 [자료=통계청] 2025.02.20 rang@newspim.com

◆ 시·군·구 취업자 모두 증가…'경북 울릉군' 고용률 80% 넘어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수는 시·군·구 단위에서 모두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고용률도 대부분 상승했지만, 시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9개 시 지역의 취업자는 140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1400만6000명)보다 5만6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2.4%로 0.1%포인트(p) 하락했다.

시 지역 중 고용률이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71.4%)와 충남 당진시(71.3%), 전북 김제시(68.8%)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고용률·실업률 현황 [자료=통계청] 2025.02.20 rang@newspim.com

9개 군 지역의 취업자는 21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210만3000명)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9.4%로 0.5%p 상승했다.

이 가운데 고용률은 경북 울릉군(83.5%)와 전남 신안군(79.1%), 전북 장수군(77.7%) 등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경북 울릉군은 전국 기초지자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개 특·광역시 구 지역의 취업자는 1162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1153만6000명)와 비교해 9만3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59.0%로 0.3%p 높아졌다.

구 지역 중 고용률이 높은 곳은 대구 군위군(75.3%)과 인천 옹진군(74.5%), 부산 강서구(70.3%) 등이었다.

시·군·구를 통틀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 순으로 보면 ▲경북 울릉군(83.5%) ▲전남 신안군(79.1%) ▲전북 장수군(77.7%) ▲대구 군위군(75.3%) ▲인천 옹진군(74.5%) 등으로 확인됐다.

취업자 산업별·직업별 비중 [자료=통계청] 2025.02.20 rang@newspim.com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살펴보면 군 단위 기준으로 '농림어업'은 전남 신안군(60.3%)이, '광·제조업'은 경남 거제시(37.2%)가 가장 높았다. '건설업' 비중은 전남 여수시(12.8%)가 가장 컸다.

이밖에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경기 가평군(3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경기 성남시(19.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강원 태백시(58.0%) 등으로 조사됐다.

특·광역시 기준으로 산업별 비중을 보면 '농림어업'은 대구 군위군(51.4%)이, '광·제조업'은 울산 북구(43%)가, '건설업'은 대전 동구(11.5%)가 가장 높았다.

다른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서울 중구(32.6%)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서울 마포구(25.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광주 남구(55.2%) 등으로 집계됐다.

◆ 시 단위 실업자 2.5만명 증가…실업률 1위 지역 '경기 부천시'

지난해 하반기 실업자 수는 시 단위를 제외하고 군·구 단위에서 모두 감소했다.

9개 시 지역의 실업자는 41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39만2000명)보다 2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0.2%p 상승했다.

이 중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경기 부천시(5.2%)와 경북 구미시(4.8%), 경남 거제시(3.4%)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실업자·실업률 현황 [자료=통계청] 2025.02.20 rang@newspim.com

9개 군 지역의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2만6000명)대비 2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1.1%로 0.1%p 하락했다.

군 지역 중에서는 강원 고성군(2.6%)과 전남 화순군(2.4%), 경북 울진군(2.4%) 등에서 실업률이 높았다.

7개 특·광역시 구 지역의 실업자는 4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43만명)와 비교해 1만5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0.2%p 하락했다.

이 가운데 부산 영도구(5.2%)와 인천 동구(5.1%), 서울 관악구(5.0%) 등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시·군·구를 통틀어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부천시(5.2%) ▲부산 영도구(5.2%) ▲인천 동구(5.1%) ▲서울 관악구(5.0%) ▲경북 구미시(4.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시 지역 77개, 군 지역 76개, 구 지역 75개 등 총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특·광역시 구 지역에는 기장군, 달성군, 군위군, 강화군, 옹진군, 울주군이 포함된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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