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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장에 이성훈 선화랑 대표, 2대에 걸쳐 협회장 맡아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01:53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07:47

제 5대, 8대 화랑협회장 역임한 고 김창실회장 장남
판사 역임한 법조인,부인 원혜경씨와 함께 선화랑 운영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이성훈 선화랑 대표(66)가 제22대 한국화랑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22대 한국화랑협회 회장에 선출된 선화랑 이성훈 대표.제 5대, 8대 화랑협회장을 역임한 고 김창실 회장에 이어 2대 째 협회장을 맡게 됐다. [사진=한국화랑협회 제공] 2025.02.20 art29@newspim.com

이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화랑협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윤여선 갤러리가이아 대표(64)를 꺾고 회장에 당선됐다. 투표에는 133명의 협회 정회원이 참여했으며 이 신임회장은 72표를 얻어 윤여선 갤러리 가이야 대표(59표)를 누르고 선출됐다. 2명은 기권했다.

추대로 진행되던 화랑협회장은 2년 전임 황달성 회장의 연임이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올해 선거도 2파전 경선으로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22대 화랑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성훈 대표는 선화랑을 설립한 고(故) 김창실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1년부터 부인 원혜경 대표와 함께 화랑을 운영해왔다. 이 대표는 제 5대, 8대 한국화랑협회장을 지낸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대에 걸쳐 화랑협회장을 맡게 됐다.

이성훈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장을 역임했으며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한국화랑협회 고문변호사로 활동했고, 제21대 협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KIAF와 화랑미술제 브랜드를 강화하고, 침체된 한국 미술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협회 회원의 권익 증진과 소통에 힘쓰며  협회 이사회와 사무국의 효율적 재편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임기는 2년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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