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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법률상담·소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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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나눔과이음'과 업무협약 체결
자립준비청년, 전세사기·빚 상속 시달려
비대면 상담·공익 소송 지원…보호망↑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 자립준비청년 A 씨는 보호시설을 떠나 독립된 주거지를 구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A 씨는 약정된 임대차 기간 종료 전 합의 해지를 요청했으나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절하고 오히려 보증보험 미가입 동의서를 작성하라고 요구했다.

A 씨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사단법인 나눔과이음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소속 변호사의 조언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다시 안정적인 생활을 찾았다.

아동권리보장원(보장원)과 사단법인 나눔과이음은 19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정익중 원장이 아동권리보장원 23일 원장 취임 1주년 기념을 맞아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 아동권리보장원] 2024.04.23 sdk1991@newspim.com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토대로 자립준비청년 법률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나눔과이음은 자립준비청년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법무법인 세종의 공익법률지원센터와 연계해 소송 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예상치 못한 법적 문제에 직면해 금전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5월 개설된 자립정보 통합 플랫폼 '자립 정보 ON' 상담 사례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은 진로(35%), 주거(27%), 경제(24%)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을 요청했다.

직접적인 법률적 고민 사례는 전체 197건 중 약 10%(18건)를 차지했다. 주요 내용은 전세 사기 피해, 빚 상속, 민사 분쟁 등이다. 특히 가장 많은 고민을 토로한 주거·경제 문제의 경우 재산권, 금융 거래 등을 포함하고 있어 법률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보장원은 사단법인 나눔과이음이 주관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 근로, 경제 최신 정책 등을 알리는 '세발자전거' 법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립 정보 통합 플랫폼인 '자립 정보 ON'과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은 법적 문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게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도 법률 상담과 법률소송비 지원이 제공되지만, 이번 협약으로 비대면 상담부터 공익 소송 지원까지 제공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법적 보호망이 더욱 강화된다.

양 기관은 법률 지원 협력뿐만 아니라 나눔 문화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한다. 보장원은 오는 3월에 사단법인 나눔과이음과 함께하는 무료 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나눔문화 확산에도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민일영 사단법인 나눔과이음 이사장은 "청년들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법적인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법적 문제를 겪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비용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받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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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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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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