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BOJ 다카다 위원 "기어 변속 필요...금리 더 올려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5:31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5:31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위원회 멤버인 다카다 하지메 위원이 추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카다 위원은 19일 오전 외부 강연에서 정책금리를 지금처럼 낮게 유지할 경우 과도한 위험감수(risk-taking)를 초래해 인플레이션을 너무 많이 밀어올릴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두고 다카다 위원은 "BOJ가 기어 변속을 해야할 국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높은 노동비용의 전가(임금 상승분을 소비자 판매 가격에 전가)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다 위원은 "서비스 가격 역시 더 자주 인상되고 있는데, 이는 가격 인상이 일본에 뿌리를 내렸다는 신호"라고 판단했다.

제품 가격 인상을 망설이던 기업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지면서 경제주체들 사이에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BOJ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야할 조건이 충족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카다 위원은 "기업들의 이러한 긍정적 움직임과 함께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BOJ의 2%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며 "이제 BOJ는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목표치를 크게 웃돌 위험)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BOJ가 1월의 금리인상 이후로도 점진적으로 계속 통화정책 기어를 변속하는 게 중요하다"며 "금리가 더 오랜 기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 금융시장 내 과열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일본은행(BOJ) 본청 건물 [사진=블룸버그]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