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절세계좌 이중과세 논란, 투자자만 혼란시켜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06:30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법 일방 개편
ISA·연금 계좌는 이중과세 논란으로 번져
투자자의 정책 신뢰도 붕괴 우려스러워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지난 5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계좌 내 해외펀드 배당금의 이중과세 논란이 이슈로 떠올랐다. 간담회 질의응답(Q&A)에서 펀드 외국 납부 세액공제 방식 변경에 따라 배당에 대한 세제혜택이 사라진 것이 대표적이다.

배당 관련 이중과세 논란에 대한 해결방안과 계좌내 세제혜택 축소부분에 대한 업계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서 회장이 직접 답변하지는 않았지만 금융투자협회에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ISA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상반기 논의를 거쳐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퇴직연금의 경우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금융증권부 김연순 차장 y2kid@newspim.com

'절세계좌 이중과세 논란'의 핵심은 바뀐 세법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국세청이 국외자산 투자소득에 대해 국외에 납부한 세금을 환급해주지 않기로 하면서다.

그동안 투자자는 연금계좌 내 해외펀드에서 분배금(배당금)을 받을 경우, 해외에서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한 것에 대해 국세청이 환급해줬다. 이에 따라 전액에 가까운 분배금을 굴려 과세이연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국세청이 현지에 낸 배당소득세를 선환급하는 절차를 중단하면서 복리효과는 사라졌다.

외국에 낸 세금을 국고로 충당해주며 발생한 세수 이탈을 막겠단 취지인데,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이 연금을 개시하거나 계좌 만기 시 한번 더 세금이 떼인다는 '이중과세' 논란을 낳았다.

이후 정부는 ISA 계좌 내 이중과세 논란에 대한 세금 일부를 사후 공제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절세계좌 해외펀드 세금 논란에 투자자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배당형 ETF인 '한국판 슈드'를 대거 팔아치우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ISA는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7월에 해결 가능할 전망이지만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는 법 자체를 바꿔야 해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법 개정 시기도 문제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 붕괴는 우려스럽다. 세금을 아낄 수 있는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라고 홍보해왔던 정부가 충분한 설명 없이 하루아침에 절세계좌 내 혜택을 없앤 게 문제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해명 자료를 통해 "그동안 연금계좌와 ISA에 대한 세제 혜택이 과도했다. 이중과세 해소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혼란스럽고 정부가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불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