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젊은 신혼부부, 청년 예비 신혼부부, 군무원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20호를 임실읍, 관촌면, 오수면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은 관촌면에 전용 59㎡ 60세대와 전용 84㎡ 60세대, 오수면에 전용 59㎡ 80세대 등 총 2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젊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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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촌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사진=임실군]2025.02.17 lbs0964@newspim.com |
관촌과 오수 지역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은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 5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실읍에는 주로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59㎡ 1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육군 35사단과 제6탄약창 등 임실 지역에 근무하는 약 250여 명의 군무원들이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하지 못해 전주 등지에서 출퇴근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 대부분의 토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며,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 차원에서 도비 8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입주자들에게 월 임대료 50% 할인과 자녀 출생 시 임대료 전액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