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기대효과 예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럽‧중동 지역 파생상품시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독일거래소그룹(DB Group)과 이스탄불거래소(BIST)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18일 유럽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DB 그룹의 토마스 북 상임이사 및 EUREX 거래소 로버트 부이 CEO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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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2.11 mironj19@newspim.com |
정 이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과 함께 종료되는 기존 'KRX-EUREX 연계거래' 사업의 원활한 계약완료 이행과 후속 협력사업 등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 유지·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 등 자본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안정적 시장운영을 위한 거래소간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20일에는 튀르키예 BIST를 방문해 파생시장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는 점에서 양 거래소간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파생 야간시장의 글로벌 투자자 시장참여 확대를 유치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