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오세훈표 규제철폐, 23개 서울시 투출기관 통해 실행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생·주택·문화·복지 4개 분야 159건 규제철폐 과제 발표
소상공인 채무보증 제한 완화·따릉이 이용 나이 규제철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시장의 규제철폐를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 의지는 서울시 산하 23개 투출기관을 통해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 산하 투출기관 규제철폐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회복·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초에 시정 핵심 화두로 '규제철폐'를 제시, 시정 전반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상공인 채무 보증제한 완화·따릉이 이용편의 개선을 포함해 4개 분야 총 159건의 규제철폐안이 제시됐다. 민생‧경제 분야 30건, 주택‧시설 분야 63건, 문화‧관광 분야 26건, 보건‧복지 분야 40건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13일 오후 시청에서 개최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3 yym58@newspim.com

먼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민생‧경제 분야의 규제철폐가 주를 이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타 시‧도 보증재단의 보증잔액이 있더라도 신규 보증 지원을 가능하게 해 시민들의 보증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상환의지가 있어도 제도적으로 상환이 제한되는 '관리종결 채무자'에게 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주택‧시설 분야에서는 지하철 역사 내 상가 임대료 연체료율을 낮추고 공공자전거(따릉이)의 이용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임대료와 관련된 여러 규제를 완화하고, 서울시설공단은 13세 미만의 공공자전거 이용 연령 제한을 폐지한다. 

문화‧관광‧디자인 분야에서도 규제철폐가 추진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예술축제 지원사업'의 자부담 의무를 폐지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은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 민간업체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서비스 이용 시 시민의 불편을 개선하는 규제철폐가 이어진다. 서울복지재단은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을 위해 강제 개문 시의 보상 체계를 마련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경비 지급기준을 완화해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규제철폐 과제에 대해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관련 규정 정비 후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향후에도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통, 문화, 관광 분야의 AI(인공지능) 사업도 발표됐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서울을 글로벌 AI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인재양성과 AI테크시티 조성 등 7대 비전을 발표하고 약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은 "규제는 잠시 넋을 놓고 있으면 어느 틈엔가 쌓인 숙제가 되는 끊임없이 챙겨보지 않으면 안되는 영역"이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창의 행정이라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쌓여있는 걸림돌을 그때그때 걷어내는 작업이 규제철폐"라고 말했다.

이어 "두 영역의 원활한 추진으로 시너지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일으켜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