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매입임대주택은 고창읍 성산3길에 위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며, 총 12호가 청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7호를 모집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5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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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저렴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한다.[사진=고창군]2025.02.13 gojongwin@newspim.com |
각 주택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이 기본 구비돼 있으며, 시세의 50%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임대 기간은 기본적으로 2년이며, 일정 기준 충족 시 최대 2회, 총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군은 소득과 자산 기준을 검토해 2월 중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선정된 입주자는 계약 후 30일 이내에 입주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들이 안심하고 거주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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