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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106주년 가래비 3.1운동 기념식·재연 행사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15:18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15:18

독립유공자에 대한 헌화·분향·기념사 등 진행

[양주=뉴스핌] 신선호 기자=양주시가 3월 1일 오전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 공원에서 '제106주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1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국민이 외쳤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 제106주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 안내문. [사진=양주시]

올해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헌화 및 분향, 기념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기념공연과 3.1운동 재연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함성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거리만세 행진도 마련돼 있어 직접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919년 3월 광적면 가래비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만세의 외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래비 3.1운동은 1919년 3월 31일 양주군 광적면 가래비 일대에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한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헌병은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탄압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애국지사들이 희생됐다.

한편, 양주시는 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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