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포구, 3793곳 위반건축물 현장조사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09:46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오는 3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서울시 항공사진 판독 결과로 나타난 3793곳을 현장 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 조사 사항은 옥상, 테라스 등 공간 증축과 조립식 패널, 천막 등을 이용한 영업장 공간 증축 등이다.

조사에 앞서 해당 건축주 등에게는 '항공사진 판독 현장조사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이후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위반건축물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위반건축물 현장조사 안내문 [자료=마포구]

구는 적발된 위반건축물은 자진 정비를 유도한다.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재산권 제한 등 행정적인 조처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정 조처로 건축물대장에 위반 내용이 기재되면 취득세나 재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전세 대출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신고·허가 업종에 대한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소유주가 위반 부분을 철거하거나 적법하게 사후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항공사진 판독 현장 조사 기간에 공무원을 사칭해 위반건축물 해결을 빙자한 금품 요구 사례가 있으면, 현장 조사 공무원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생기면 즉시 경찰관서(112) 또는 마포구 건축지원과(02-3153-9472~9479)로 신고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불법건축물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건축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마포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