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휴먼테크놀로지는 안티드론 및 차세대 전파통신 시스템 전문기업 '아고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아고스는 종합 안티드론 시스템(C-UAS) '스파이더 실드'를 비롯해 ▲전자파 측정·모니터링 시스템 ▲기동형 전파환경 측정 시스템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제품들과 통신 신호측정 및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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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휴먼테크놀로지] |
아고스의 '스파이더 실드'는 조달청 혁신제품인 'RF스캐너(무선 주파수 스캐너)'와 'C2소프트웨어(통합관제 프로그램)', 'EO/IR 카메라(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RF재머', 'GNSS 스푸퍼(위성항법 기만 시스템)' 등 드론 및 무인정찰기 위협 방어를 위한 핵심 장비들을 종합적으로 갖춘 통합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고스의 '안티드론 시스템'은 군 및 주요 발전소, 원전, 가스·석유시설, 공항 등 다양한 국가 중요 공공시설에 도입돼 있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안티드론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아고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방뿐 아니라 민간·공공 분야에서도 확대 도입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안티드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