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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세계 최대 MDPI 과학저널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논문 등재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4:34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4:34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코미팜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 (ASF) 예방을 위한 유전자 수술방식의 약독화 생백신(Live-attenuated vaccine, LAV) 후보물질, ASFV-G-ΔI177L/ΔLVR의 임상실험에서 백신 후 장기간 ASF 백신 항체가 지속된 내용에 대한 연구가 국제 과학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학술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중 MDPI (스위스 온라인 학술지)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에서 발행하는 'Animals'이다. 올해 1월호에 등재됐고, 지난 7일 공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중 MDPI (스위스 온라인 학술지)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백신 논문을 등재했다고 밝혔다/제공=코미팜

ASF는 여러 대륙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양돈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ASFV)에 대한 백신 개발은 최근 수의학 연구의 최우선 과제다.

본 임상실험은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협력으로 진행됐다. 7~8주령 돼지를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ASF 항체 지속성 등을 확인했다.

우선 백신 접종 후 공격 접종군에서 발열, 식욕 저하 등 부작용 없이 100% 생존율을 확인하면서 안정성이 입증됐다.

또 공격 접종 그룹은 강독 국내 야외 분리 균주, ASFV-화천/2020를 접종한 양성 대조군은 전원이 폐사했지만, 백신 접종군은 100% 감염증상 없이 방어하면서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면역반응분석에서 백신 후보주, ASFV-G-ΔI177L/ΔLVR만 접종 후 약 2달간 ASF 항체가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점도 확인했다. 연구는 코미팜 중앙연구소 서정향 연구소장과 연구진이 실시했다.

한편 코미팜은 품목등록 최종 단계인 야외 임상 시험을 필리핀 정부의 협조로 국영농장과 대규모 농장 등 3군에서 올해 상반기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성과는 방역체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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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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