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HB인베스트먼트, 2024년 영업이익 65억원·전년比 38.9% ↓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09:36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09:36

매출액 151억원…전년比 26.2% ↓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억원,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2%, 38.9%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4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청산 조합의 성과보수 인식 및 운용 중인 조합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당기순이익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HB인베스트먼트 로고. [사진=HB인베스트먼트]

회사 관계자는 "운용 중인 조합 및 청산조합의 성과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으나, 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벤처캐피탈(VC) 업종 특성상 각 포트폴리오의 회수, 청산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으며, 2025년 청산 예정인 투자 조합의 실적이 이미 성과보수 구간에 있고, 신규 조합 결성에 따른 관리보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성은 지속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024년도에 밀리의서재, 코어라인소프트, 아이씨티케이(ICTK) 등에 초기부터 투자해 매우 탁월한 회수 실적을 기록했으며, 상장 예정 기업인 달바글로벌, 삼양컴텍, 도프, 크몽 등 매력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달바글로벌이 2월 중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준비에 돌입하면서 수백억 원대를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4개 조합 총 140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바 있으며, 대형 VC로 성장 중이다. 현재 회사는 AUM 6568억 원 규모로 총 19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신규 조합 결성 및 운용 중인 조합의 증액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조합 관리보수는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 7일 배당 공시를 통해 현금 배당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인 총 54억 원을 현금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시가배당율은 약 12.1%이다. 이는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는 동종 업계 대비 최고 수준의 배당이다.

HB인베스트먼트 황유선 대표이사는 "주주 환원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기반으로 배당을 결정했고,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2025년은 벤처펀드로 1000억 원 이상 펀드레이징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벤처캐피탈업의 본질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연말, 2015년 결성한 HB유망서비스산업투자조합을 성공적으로 청산한 바 있다. 해당 투자조합 결성 이후 20개 유망 기업에 약 324억원을 투자했고, 총 630억원을 회수하며 내부수익률 13.3%를 달성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