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교 대상...학생 중심 학습 환경 구축
'공감교실', '색깔 꾸미기'로 창의성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20교에 약 63억 원을 투자해 사용자 중심의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꿈 품은 공감 교실'과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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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금초 꿈품은 공감교실. [사진=충북교육청] 2025.02.09 baek3413@newspim.com |
'꿈 품은 공감 교실 사업'은 학습, 놀이, 휴식 공간을 균형 있게 재구성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공간 혁신(영역 단위) 사업'은 2021년 교육부 사업 종료 후 충북교육청의 자체 사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도내 초·중·고 15교에 약 54억 9539만 원이 배정됐다.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은 학생들의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색채를 제공해 창의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도내 5개 교에 총 8억 5366만 원이 투자된다.
두 사업 모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서 사용자 참여 설계와 실시 설계를 거쳐, 올해 말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이원일 교육시설과장은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개성 있는 학교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교육 체제의 조기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