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워니 27점' SK, kt 5연승 가로막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21:47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21:47

'타마요 21점' 3위 LG, KCC 제압…홈 5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서울 SK가 수원 kt의 5연승을 가로막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0-75로 물리쳤다.

4연승을 달린 SK는 29승(7패)째를 신고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 13패)와 격차를 6경기 반으로 벌렸다. 5연승이 무산된 kt(20승 16패)는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SK 자밀 워니. [사진 = KBL]

SK 자밀 워니가 27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 리바운드를 올렸다. 워니는 특히 4쿼터에 8점 6리바운드를 쓸어 담아 승리의 선봉에 섰다. 안영준은 16점 8리바운드, 김선형도 11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kt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3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반을 43-39로 근소하게 앞선 SK는 3쿼터에만 8점을 올린 워니를 앞세워 쿼터 종료 시점 7점 차로 조금 더 달아났다. 그러나 kt가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8득점으로 63-62,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김선형이 3점을 적중해 재역전한 SK는 워니, 김선형, 안영준이 고르게 득점해 경기 종료 4분여 전 점수 차를 11점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3위 창원 LG(22승 14패)는 안방에서 7위 부산 KCC(15승 21패)를 90-80으로 제압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원주 DB(16승 20패)와 6위 싸움 중인 KCC는 한 경기 차로 벌어졌다.

LG 아셈 마레이가 18점 12리바운드, 타마요가 21점 6리바운드, 양준석이 17점 6어시스트를 올렷다. KCC에서는 허웅이 24점 4리바운드, 라렌이 2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LG 아셈 마레이. [사진 = KBL]

LG는 전반 종료 7분여 전 40-16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힌 듯했다. 그러나 이후 KCC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송교창, 최준용, 캐디 라렌으로 꾸린 삼각 편대를 앞세운 KCC는 3쿼터 종료 1분 29초 전 송교창의 3점으로 64-6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가드 양준석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LG에 승리를 안겼다.

80-80으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2분여 전 양준석이 3점을 성공해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칼 타마요도 득점에 가세하며 KCC의 맹추격을 따돌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이사회 의장 복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의장직에 공식 선임됐다. 같은 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네이버는 AI 전환기 대응을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정기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복귀를 승인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기존 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를 맞아 '검색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터넷의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검색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며 "네이버만의 검색 엔진이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가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며, 네이버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 최 대표는 "임기 첫 3년은 네이버를 향후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내일(27일) 출시하고, 연내 AI 에이전트를 본격 선보이겠다"며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이버는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 기술을 전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의 초석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 광고 플랫폼 'AD Voost' 고도화와 커머스 AI 추천 기술 강화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이사회 재편을 통해 AI·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남선 리더는 미국 포시마크 이사회 의장 겸 전략투자 책임자로 이동하고, 후임에는 재무 전문가 김희철 센터장이 임명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전 영역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도 같은 정신으로 네이버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리더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창업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dconnect@newspim.com 2025-03-26 13:05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