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2.29 여객기 참사 특위, 특별법 제정 논의…박상우 국토 장관 "적극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족 대표 요청에 여·야·정 "적극 검토할 것"
의원들 엔진결함 조사 지적에 사조위 정밀 검사 추진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피해를 입은 유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본격 논의된다.

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여야와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법 제정은 유가족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참석해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보호·지원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완벽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을 제정해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2.06 mironj19@newspim.com

박 대표는 또한 "유족들의 생계를 지원할 여러 제도도 다각도로 챙겨봐 달라"며 "진상 규명의 경우 무엇보다 피해자 입장에서 의혹이 남지 않도록 이뤄지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 발언 이후 특위 야당 간사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현행법의 한계로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 법안을 준비 중인데 국토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전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안 제정 과정에 정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위 여당 간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박 대표에게 입법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만 15세 미만 희생자가 8명인데 현행 상법상 만 15세 미만자는 사망사고를 담보로 하는 보험에 가입이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불의의 사고로 인한 15세 미만 사망자의 경우 생명보험 계약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어제 발의했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으로는 소급 적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사고의 경우는 특별법 제정으로 보험금에 준한 별도 보상금을 지급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이야기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가족 지원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유가족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진숙 민주당 의원은 유족 대상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돌봄서비스에 요양보호사들이 많이 투입되고 있는데 재난 경험자들에 대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에 대한 사전 교육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전 교육을 비롯해 돌봄서비스 이후의 상황도 체크하는 시스템이 갖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더 신경을 쓰고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철저한 진상조사도 당부했다. 문금주 민주당 의원은 참사를 키운 것으로 추정되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에 대해 "부러지기 쉽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과업 지시서대로 설치가 되지 않았고 과거 개량공사 때 콘크리트가 있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단 보도가 있었던 것도 확인했다"며 "(콘크리트 둔덕은) 법과 시행령, 장관 고시 등을 지키지 않은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는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라고도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2.06 mironj19@newspim.com

이에 박 장관은 "현재 로컬라이저 재질이나 위치가 각종 규정에 적합한지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경찰에서도 수사를 그쪽 방향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반드시 책임 규명이 돼야 할 것 같고 누가 지시했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엔진 고장 문제도 거론됐다. 국토부 2차관 출신인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화면을 보면 엔진이 살아있는 상태로 거의 속도가 줄지 않은 채 굉장히 심한 하드 랜딩을 했다"며 "동체가 활주로에 심하게 부딪혔다면 엄청난 불꽃이 튀면서 제어가 됐을 텐데 속도가 줄지 않았다. 이 부분이 반드시 잘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충돌) 발생 사실이 확인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엔진 결함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고 기종(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여러 차례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고 등을 일으킨 사례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류 충돌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앞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파손된 항공기 엔진 양쪽에서 조류의 깃털과 혈흔을 발견했고 유전자 분석 결과 항공기와 부딪힌 조류는 가창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무안공항 '충돌위험 조류 목록'에 가창오리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무안공항 조류 충돌 위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매년 충돌 위험이 높은 조류로 지정된 것은 멧비둘기, 제비, 중부리도요, 꿩, 황조롱이, 까치, 흰뺨검둥오리 등이다. 이번 참사에서 여객기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된 가창오리는 목록에 한 번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권향엽 민주당 의원은 조류충돌예방위원회가 제대로 된 규정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 대상자가 참석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확인 됐다는 지적이다. 조류충돌 예방위원회는 조류 전문가, 취항 항공사,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참가하고 지방항공청과 공항공사의 참석자 직급을 올려 연 2회 정기 개최한다.

이에 박 장관은 "운영 규정을 새롭게 정비하겠다"며 "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에 대한 벌칙이나 불이익을 엄하게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