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산불 방지 대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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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무속 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산불 방지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은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17. |
오는 12일을 '정월대보름 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상황실 운영을 연장하며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시는 산불 취약 지역에 149명의 전문 인력과 감시원을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과 및 읍·면·동 직원들이 순찰을 통해 달집태우기와 무속 행위를 지도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 차량과 장비 점검 및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했다.
산림 인접 지역의 무단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 대응하겠다"며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