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과제로 구성된 1인가구 지원 계획
2025년까지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마련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11개 시군으로 확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내 171만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며, 총 9615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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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인가구 정책 안내 포스터.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1인가구가 직면한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등 4개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의 확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더 많은 시군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시행되는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는 도내 1인가구를 대상으로 빨래, 청소, 정리수납 관련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는 1인가구의 자기돌봄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다양한 식생활 관련 체험과 소통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정부의 온가족보듬사업과 연계한 1인가구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2024년 12개 시군으로 확대하며, 현재 22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찾아가는 정리수납 지원, 공동텃밭 활용,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올해 안성시를 포함한 11개 시군으로 확대되며, 이는 2023년 5개 시군에서 시작됐다. 건강 관련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병원 동행, 접수 및 수납 지원 등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이 밖에도 '365 안부확인 AI케어' 및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여 1인가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전 해에 도는 1인가구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서 총 1만2485명이 참여하고, 이용자 평균 만족도 4.8점을 기록하여 높은 평가를 얻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계획이 1인가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