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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재난안전관리 확립…시민 안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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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등 각종 자연 재해·사회 재난 대비
3대 분야·63개 유형·109개 재난관리대책 마련
김동근 시장 "철저 대비로 안심환경 조성할 것"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113년 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가운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한파, 집중호우, 폭설 등의 자연재해와 다양한 사회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며 각 지자체의 대응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시민안전을 위한 의정부시의 노력을 살펴본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재난관리체계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구축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의정부시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철저한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재난 및 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대 분야, 63개 유형, 109개 관리대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의정부시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매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을 포함한 63개 유형별 관리대책을 총망라한 종합 안내서(매뉴얼)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안전한국훈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4 의정부시 안전한국훈련 회의 모습. [사진=의정부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며 재난상황 관리, 긴급 생활안정 지원, 시설피해 응급복구, 교통대책 지원 등 각 부서장 및 유관기관장으로 구성된 13개 실무반을 편성해 대응한다.

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이재민 수용, 구호물자 지급 등 긴급조치사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상급기관의 지원 필요 유무를 결정한다.

아울러 부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대응을 총괄하는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이 우천 가운데 진행된 재난예방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민관 협력으로 빈틈없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기후 변화로 인해 이상기온 현상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겨울철 대설‧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작년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강설 예보 시 즉각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민간 24개 단체, 574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해 대설, 호우, 태풍 등 계절별 자연재난 사전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제설작업뿐만 아니라 이면도로 정비 등 다양한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재난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시민에 다가가는 사회재난 예방체계 확립

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먼저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시민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 교통,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 보건안전 등 6대 재난 분야에 대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해당 교육은 긴박한 순간에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것으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 관내 안전 취약계층에게 찾아가 실습용 마네킹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해 재난·사고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명절 전후에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및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축물, 교량, 터널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위한 '안전관리자문단'도 운영 중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재해 예방을 위해 지역 곳곳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시는 2022년부터 '중대재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모두의 일상‧일터가 안전한 살고 싶은 의정부'라는 비전 아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산업보건의를 배치해 철저한 점검(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중이용시설이나 공중교통수단의 결함으로 인한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관 부서별로 매년 대상 시설들에 대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인력과 예산을 확보‧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반침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굴착공사를 수반하는 사업에 대한 지하안전평가 의무화하고, 매년 수립된 '지하안전관리계획'을 통한 사업장 현장점검을 비롯해 지하시설물 관리주체 간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모두의 일상‧일터가 안전한 살고 싶은 의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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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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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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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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