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전국 최초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전액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09:59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09:59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28일부터 신청·접수
김동연 지사 "안정적인 주거 공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이달 28일부터 신청·접수 한다고 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보호를 받은 후 18세 이상이 되어 독립하는 청년을 의미하며, 경기도에서는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고물가와 고금리, 청년 취업난 등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도는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8억 3천만 원, 2025년 본예산에 4억 원을 편성해 총 118호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과 청소년 쉼터 등에서 퇴소하는 청소년까지 포함된다. 기존 입주자를 우선 지원하고, 예산이 부족할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에 신청하려면 먼저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자로 선정돼야 하며, 행복주택은 GH주택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매입임대주택은 매입임대주택공급센터를 통해 상시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이 완료된 후에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서와 지원금이 명시된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표준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10월에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사업안내' 홍보물 1천500부를 유관기관에 배부했으며, 해당 자료는 경기도주거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동그룹홈지원센터 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자립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김태희 경기도의원은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에 대해 많은 청년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전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이 자부담을 줄이고 독립할 수 있도록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주거급여, 물품 지원 등 기존 정책의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청약통장 가입자 등 요건 충족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중위소득 48% 이하 임차가구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거급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GH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한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가전·가구 물품이 지원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