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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용 회장, 샘 올트먼·손정의와 'AI 동맹' 강화…'뉴삼성' 경영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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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사법 리스크 해소 후 첫 공식 행보
5000억달러 스타게이트 협업·투자 논의 가능성
올트먼, 카카오·SK·삼성까지 한국서 '광폭 행보'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정인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공세에 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스포트뱅크는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동맹' 다지기에 나섰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새로운 삼성(뉴삼성)'을 위한 기틀 다지기에 나섰다.

◆ 오픈AI·소프트뱅크, 삼성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업·투자 요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났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삼성전자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과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는 이날 카카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스타게이트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회사가 많다"며 "많은 회사가 (사업에) 들어와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도 (스타게이트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며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손정의 소프트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을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했다. 2025.02.04 syu@newspim.com

손정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기자들을 만나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과의 잠재적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업데이트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오라클 등이 합작한 미국의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스타게이트에 합류한 기업들은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의 딥시크가 저사양 AI칩을 사용해 챗GPT 수준의 AI 모델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AI 주도권을 건 미·중 AI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입지가 흔들린 오픈AI는 전날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우리나라를 찾아 AI 동맹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도 무죄를 받고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02.03 leemario@newspim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본 바 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 계획을 밝힌 만큼, 삼성과 협력하는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AI PC용 메모리인 GDDR7 등을 생산하고 있다.

◆ SK그룹 만나 데이터센터용 HBM 협력 논의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카카오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을 연이어 만나며 AI 주도권을 다지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배석했다.

약 40분간 이어진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가 생산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등 AI 중심의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픈AI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개발에 뛰어든 만큼, HBM을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협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한국을 방문한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04 choipix16@newspim.com

최 회장과의 만남 후 올트먼 CEO는 '오늘 미팅 어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원더풀"이라고 짧게 답하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 회장은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 카카오 AI비서에 오픈AI API 도입

올트먼 CEO는 SK그룹과의 회동 직후 같은 호텔에서 개최된 카카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픈AI와 카카오 간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해 9월부터 'AI 서비스 대중화'라는 목표 아래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오픈AI 최신 AI 기술 API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AI 네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고자 챗GPT 엔터프라이즈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챗GPT 기술들을 카나나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론칭하게 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최신 기술 활용을 넘어 카카오의 5000만 사용자를 위한 공동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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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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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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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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