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가공업체 850곳 점검
자가품질검사·유통 기준 준수 조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육가공업체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850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 점검이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까지 고기 등 가정간편식과 밀키트(meal kit) 형태의 식육가공품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육가공업체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850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Daily Meal Solution) 코너. 2025.01.16 whalsry94@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외식 물가 상승 등으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위생적인 제품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축산물가공품 보존과 유통 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을 조사한다.
식약처는 위생 점검과 함께 불고기·햄·밀키트 등 식육가공품 약 1000건을 현장에서 수거하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한다.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분석을 통해 영양표시 적정성도 확인한다. 적발된 위반업체는 행정처분 등을 받는다.
식약처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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