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30세대 10명중 2명만이 유튜브 동영상 뉴스를 챙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일 발표한 2024년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뉴스 이용률은 20대 21.4%(-9.4%P), 30대 24%(-10.5%P)로 분석됐다. 20대는 2023년 30.8%에서 21.4%로 9.4%P, 30대는 34.5%에서 24.0%로 10.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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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언론진흥재단] |
전 연령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뉴스 이용률 역시 2023년 25.1%에서 18.4%로 6.7%P 떨어졌다.
인터넷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률도 67.7%로 70%대를 처음으로 밑돈 2023년 69.6%에서 더 하락했다. 20대는 2023년 81.9%에서 78.9%로 3.0%P, 30대는 88.0%에서 84.3%로 3.7%P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가장 높은 뉴스 이용률을 기록한 매체인 텔레비전 뉴스 이용률도 전년 대비 4.0%P 하락한 72.2%로 나타나 인터넷 뉴스 이용률(72.2%)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이용률이 증가한 숏폼 뉴스 이용률의 경우 13.7%에서 11.1%로 전년 대비 2.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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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반적인 미디어 이용률은 SNS(45.4%, +6.6%P), 메신저 서비스(91.0%, +4.5%P), 숏폼(42.2%, +4.4%P) 등 인터넷 기반 매체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언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와 함께 언론의 역할에 대한 평가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언론에 대한 평가 중 언론 활동 자유 3.43점 → 3.35점(-0.08점), 영향력은 3.55점 → 3.49점(-0.06점), 정확성 3.16점 → 3.11점(-0.05점), 전문성 3.37점 → 3.34점(-0.03점) 등을 나타냈다.
사회적 약자 대변과 정부, 공인에 대한 비판 및 감시 또한 각각 2.90점과 2.99점을 기록, 보통(3점) 이하 수준을 보였다. 다만 공정성은 3.08점으로 지난해 3.04점에 비해 조금 올랐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