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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여행 작가 이국현, 동남아 오지여행기 두 권 동시 출간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3:20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3:20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30년간 미술교사로 일하다가 명예퇴직 후 전업 여행작가의 길을 택한 이국현 작가가 두 권의 여행기를 펴냈다. '황금빛 풍경들'(376쪽, 19,500원)과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312쪽, 17,500원)에는 동남아 8개국의 오지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여행 작가 이국현이 동남아 오지여행기 두 권을 동시에 펴냈다. [사진 = 도서출판 등 제공] 2025.02.03 oks34@newspim.com

'황금빛 풍경들'에는 필리핀 따알 화산의 장엄한 모습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역사가 디테일하게 담겨 있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의 신비로운 문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원시 자연, 라오스의 고즈넉한 사원들, 그리고 싱가포르의 현대적 면모까지 다채로운 동남아의 모습을 그려낸다.

'사람의 향기가 있는 길'에는 태국 북부 산악지대의 소수민족 마을, 베트남 하롱베이의 절경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 사파의 계단식 논 이야기, 미얀마 인레 호수의 전통 어부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현지인들과의 교감을 통해 느낀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국현 작가는 "동남아 오지만큼 감성을 자극하고 추억으로 굶주린 마음을 달래주는 곳은 없다"라며, "이번 책들이 독자들에게 여행의 설렘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도서출판 등.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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