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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백악관에서 트럼프 만난다…"반도체 생산 논의 예상"

기사입력 : 2025년02월01일 02:40

최종수정 : 2025년02월01일 02:4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만남은 트럼프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중 추가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뤄진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은 미국의 AI 패권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딥시크는 이번 주 초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무료 앱이 됐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정부는 기존 대중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준수하도록 만들어진 저성능 H20 칩을 포함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설립자와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 샘 올트먼 CEO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0일 취임식에 참석한 것과 달리 황. CEO는 취임식 당일 중국 엔비디아를 방문했다.

한 소식통은 CNBC에 트럼프 대통령과 황 CEO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투자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미 상무부는 인텔과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와 같은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했던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을 개편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칩 대부분은 TSMC가 운영하는 대만의 최첨단 공장에서 제조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01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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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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