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3일 유상증자 대금 납입 예정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로 성장성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S인더스트리는 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상증자 대금은 내달 3일 납입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아크솔루션'에서 '브이티'로 변경된다.
브이티는 코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은 약 1조2000억원이다. 2024년 3분기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8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1100억원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기타 유동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KS인더스트리 로고. [사진=KS인더스트리] |
KS인더스트리 측은 당사가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브이티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분야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분야에서 단기간 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선박 크레인 사업 부문에서 2년 전 낮은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체결된 계약 물량이 올해부터 납품이 시작되며, 현재 환율 기준으로 대금 수령 시 환율 차익 수혜를 볼 것"이라며 "기존 사업 안정성을 토대로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