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미·중·러 핵 군축 희망...中,우크라 종전 돕기를 바라"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04: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06:4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각자 보유한 핵무기를 줄이고 통제하는 핵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행한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비핵화를 보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원격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지난 1기 재임 시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핵 협상을 한 바 있다면서 "푸틴은 핵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정말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가 이(핵 군축)를 따르도록 할 것이며 중국도 그럴 것"이라면서 "중국은 현재 우리보다 훨씬 적은 핵무기를 갖고 있지만 중국은 향후 4, 5년 내로 어느 시점에서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1기 정부는 지난 2019년 러시아와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에서 탈퇴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정에서 중국이 제외된 점 등을 거론하며, 중국의 핵무기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핵 군축 협정을 추진했지만 이를 관철시키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 "나는 중국과 매우 잘하고 잘 지내기를 기대한다"면서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는 것을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고, 우리는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지난 17일 이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도 자신이 이 문제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