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aaS 플랫폼 전문 그룹 핑거가 1만6000주 가량의 자기주식을 처분, 임직원에게 스톡그랜트를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보상 제도로, 주가 상승 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스톡그랜트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핑거 측의 설명이다.
핑거는 매년 마다 1년간 재직한 임직원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의미로 자기주식을 스톡그랜트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앞서 핑거는 지난해 4월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에게 자기주식을 처분해 스톡그랜트를 지급하겠다고 결의한 바 있다.
핑거 로고. [사진=핑거] |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스톡그랜트 제도는 단순히 임직원의 주인의식 제고나 보상의 의미 만을 가지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시간과 노력을 소중히 하고 감사히 여겨 어떤 형태로든 보상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제도다.
특히 핑거는 우수 인재 유치와 핵심인재의 이탈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보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스톡그랜트 외에도 CES/MWC 산업시찰, 칭찬 릴레이, 힐링 해외여행, 장기근속포상, 상시 아이디어 포상, 여의도 불꽃놀이 가족행사 등 다양한 보상 정책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임직원과 공유하면서 임직원들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핑거 관계자는 "이번 스톡그랜트 지급은 임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고 회사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회사와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동반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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