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韓 최초 '베스트 리릭' 노미네이트
올해 K팝 솔로 최다 수상 후보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뮤직의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미국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의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22일(현지시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올해의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지민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 후보로 지명됐고, 그의 노래 '후(Who)'가 '베스트 리릭', '올해의 K팝 송'에 노미네이트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4개 부문 후보로 오르며 올해 K팝 솔로 가수 최다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사진=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2025.01.23 alice09@newspim.com |
또한 정국과 함께 찍은 여행기 '이게 맞아?!'는 '페이버릿 온 스크린' 경쟁작으로 꼽히면서 지민은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해 K팝 솔로 가수 최다 노미네이션이자 해당 시상식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다 후보 지명 타이 기록(2024년 방탄소년단 정국)이다. 특히 한국 가수가 '베스트 리릭'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지민이 최초다. 그는 사브리나 카펜터, 빌리 아이리시, 켄드릭 라마 등과 경쟁을 펼친다.
지민의 '후'는 지난해 7월 발매된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이다. 아직까지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순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붙박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민이 2024년부터 이어온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보이 밴드'와 '베스트 팬 아미' 수상을 시작으로 7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작년에는 팀(베스트 팬 아미)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한 음악 시상식이다. 지난해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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