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할인율 유지…소비촉진·소상공인 매출증대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 원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3월까지 10%로 유지된다. 전남도와 시군은 정부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할인율 축소가 불가피했지만 한시적으로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홍보물. [사진=전남도] 2025.01.23 ej7648@newspim.com |
설 명절을 앞두고 순천, 나주 등 9개 시군은 할인율을 15~20%로 확대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가계경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남도는 올해 총 918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발행된 3500억 원이 소진되면 추가로 5185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지역 내 상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물가 절감 및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효과적인 지원책"이라며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남도는 정부 추경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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