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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넷플릭스 실적 호조·AI 기대감 속 상승...오라클·슈퍼마이크로·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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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첫 번째로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의 실적 호조에 앞으로 공개될 빅테크의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개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한 영향으로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오름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37.00포인트(0.31%) 오른 4만4,375.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30.50포인트(0.50%) 전진한 6,114.75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00.25포인트(0.92%) 상승한 2만1,909.7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사진 = 셔터스톡]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넷플릭스(종목명: NFLX)의 주가는 15% 오름세다. 간밤 역대급 분기 실적과 동시에 가격 인상을 발표한 영향이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수는 3억 163만 명으로, 서비스 출시 후 처음으로 가입자 3억 명을 넘겼다. 4분기에만 1,89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가입자 수 증가와 요금제 인상을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2025년 매출 전망치도 높였다.

XTB의 캐슬린 브룩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전체 기술 기업의 척도로 여겨지는 만큼 넷플릭스의 호실적으로 인해 향후 몇 달 기술 기업들이 강력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5,000억 달러(약 718조 5,000억 원) 규모의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이른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도 대형 기술주를 둘러싼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 등 3개 회사가 '스타게이트'라는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발표에 이날 개장 전 ▲오라클(ORCL)의 주가가 10%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AI 투자 증가 기대에 서버 제조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 ▲슈퍼마이크로(SMCI)도 주가가 4~5% 오르고 있다.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20일(현지시간)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후 워싱턴DC 캐피털원 아레나 경기장에서 취임식 전통인 대통령 퍼레이드에 참석한 모습. 2025.01.21 wonjc6@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예상했던 관세 폭탄을 발표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취임 후 그의 관세와 이민 정책 등에 인플레이션이 재가열되며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급등했던 국채 금리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장 전 10년물 금리는 4.57%로 전장 대비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2년물 금리도 4.274%로 전장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중국,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경고한 탓에 불안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JNJ)은 암 치료제 판매 호조에 월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다만 실적 호조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회사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에너지 기술 기업 ▲GE버노바(GEV)는 월가 예상에 못 미친 4분기 실적을 내놓은 직후 주가가 하락했으나 다시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석유·천연가스 기업 ▲할리버튼(HAL)은 이날 발표한 4분기 순이익은 70센트로 월가 전망에 부합했으나 매출은 56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56억 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실적 발표 후 회사의 주가는 2%가량 하락하고 있다.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월가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한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뛰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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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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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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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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