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檢, 지난해 1500억 범죄수익 환수…중앙지검 551억 최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4:54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4:5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지난해 총 15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551억원의 범죄수익을 국고로 귀속했다.

중앙지검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체 검찰 범죄수익 환수액이 전년 대비 603억원 증가한 15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핌DB]

검찰의 범죄수익 환수액은 ▲2021년 1103억원 ▲2022년 993억원 ▲2023년 923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급증했다.

중앙지검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를 컨트롤 타워로 한 '원스톱 환수 체계'를 운영해 자금세탁 수사, 범죄수익 추적, 보전, 환수 등 일련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총괄하고 있다.

범수부 산하에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신설한 중앙지검은 관련 수사관 인원을 대폭 보강했고, 그 결과 지난해 총 551억원의 범죄수익 환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127억 원) 대비 약 334% 증가한 수치다.

실제 중앙지검 범수부는 지난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로부터 범죄수익 123억원을 전액 환수했다.

이밖에도 노인·북한이탈주민 등을 상대로 2000억원을 편취한 유사수신 사범에 대해서도 범죄수익 130억원을, 펀드대금 편취 및 법인 자금 약 800억원을 횡령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157억원을 각각 환수했다.

또 중앙지검은 범수부 소속 검사와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이 집행2과와 연계해 고액 추징금 미납사건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범죄수익을 집중적으로 추적하는 방안도 시행하고 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범죄수익 은닉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범죄로 단 1원의 이익도 얻지 못하도록 자금 세탁범죄를 엄단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