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지지율 9.7%p 앞서고 탄핵 인용·기각 팽팽...거센 역풍에 野 긴장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1:10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1: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48.5% 민주 38.8%
탄핵안 기각 47.1% 인용 46.7% 기류 변화
한 대행 탄핵에 공수처 무리수·카톡 논란 영향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여론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지지율 역전을 넘어 10%포인트(p) 가까이 앞섰다. 내란죄가 삭제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인용과 기각 의견도 팽팽해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으로 시작된 민주당에 대한 역풍이 '내란죄 삭제', 카톡 검열 논란을 거치면서 더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 탄핵으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적대적 공생' 구도가 무너지면서 반 이재명 바람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20 choipix16@newspim.com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8.8%, 국민의힘은 48.5%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0.4%에서 1.6%p가량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0.0%에서 8.5%p 수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4.7%에서 3.8%로 0.9%p 하락했고 개혁신당은 2.1%에서 1.3%로 떨어졌다.

20대와 30대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카톡 검열 논란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톡은 국민 47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며 특히 젊은층은 감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인용과 기각 의견도 팽팽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47.1%로 '인용해야 한다'는 46.7%였다. 한때 탄핵 여론이 70%에 육박했던 것과는 여론의 기류가 확 바뀐 것이다. '잘 모름'은  6.2%였다. 

이 같은 변화는 민주당의 독주와 무관치 않다. 윤 대통령 탄핵까지는 민주당이 60% 이상의 탄핵 여론을 업고 상승세를 탔으나 한덕수 대행 탄핵이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으로 야기된 국정 리더십 공백 상황에서 한 대행 탄핵은 지나치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이후 최상목 대행 탄핵 시사 등이 반감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의 무리수와 카톡 논란 등이 더해지면서 역풍이 거세진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잠룡인 김두관 전 의원은 21일 뉴스핌TV 라이브 방송 '정국진단'에 출연해 "민주당이 너무 서두른다는 인상을 준 것 같다"며 "'민주당에 국정을 맡길 수 있나'라는 중도층의 약간의 의심이 지지율 하락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안의 바람직한 향후 권력구도에 대해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50.7%로 가장 높았다.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책임총리제와 결합해 권력을 분산하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28.5%로 뒤를 이었고 의원내각제는 5.5%였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4%로 1위였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4.9%, 오세훈 서울시장 6.7%, 한동훈 전 대표 6.4%, 홍준표 대구시장 5.7%였다. 안철수 의원 2.8%, 김동연 경기 지사 2.5% 우원식 국회의장 2.3%, 원희룡 전 의원 2.0%, 김부겸 전 총리 1.5%, 이준석 의원 1.5%, 김두관 전 의원 0.4%였다.

이 대표는 여전히 1위를 달렸으나 30% 중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역풍을 맞으면서 이 대표 지지율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