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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16) 김두관 "대통령-총리, 공동 책임 국가 경영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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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많은 5년 단임제, 4년 중임 분권형으로 변화 고민해야"
"이재명만 동의하면 개헌에 가속 붙을 것...국민위해 생각해야"

2025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변혁을 요구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우리 정치는 적대하고 증오하고 대립한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 대통령은 탄핵 심판의 대상이 됐다. 극단으로만 치닫는 정치 환경에서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 못 하는 이는 없지만 정치권의 대화와 타협은 늘 파행과 결렬이라는 늪에 빠졌다. 뉴스핌은 설문조사를 통해 22대 국회의원들이 생각하는 정치개혁의 방향성을 청취, 여야가 공감할 만한 정치개혁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미 대한민국은 경제 규모 등에서 대통령 1인 리더십에 기대서 끌고 갈 수 있는 크기를 넘어섰다. 대통령과 총리가 공동 책임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게 훨씬 낫다"면서 대통령제 개헌 등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5년 단임제가 이렇게 사고가 잦다면 내각제적 성격도 고민해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구조를 바꿔서 예를 들어 대통령이 국방과 외교를 담당하고 국회 다수당이나 국무총리가 내치하는, 그래서 총리는 행정부 수반이 되고 외국 대사 등의 임명권은 대통령이 지니는 방식"으로의 개혁을 주장했다. 특히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글싣는 순서] - 2025 신년기획 '정치개혁'

1. 대한민국, 대변혁 변곡점에 서다
2. 개혁과제는…與 "선거제" vs 野 "검찰개혁"
3. 여야 "대통령제 중임제 개헌" 한목소리
4. 이원집정부제는 '글쎄'…대통령 권력 분산엔 '찬성'
5. 선거제도 개혁 어떻게…여 "병립형" vs 야 "준연동형"
6. 바람직한 공천제도…여야 "중앙공천 유지, 투명·공정성 강화"
7. 현실정치에 적합한 정당제는…여야 "3~4개 다당제가 적절"
8. 양원제 도입에 대한 의견은…여야 모두 '단원제' 선호
9. 선거연령 하향 부정적..."현행 만18세가 적합"
10. 필리버스터에 대한 의견은…"강화해야" vs "대체 방식 찾아야"
11. 일하는 국회 되려면…여야 "상시회 채택·국정감사 유지"
12. "특권 폐지·정당개혁·책임정치 필요…제도보다는 사람"
13. "대통령제 폐해에 공감대…중임제·비례대표 확대 의견"
14. 정대철 헌정회장 "정치 실종의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분권형으로 바꿔야"
15. 황우여 "국회 협치 가장 중요…4년 중임제, 근본 해결책 아냐"
16. 김두관 "대통령-총리, 공동 책임 국가 경영하는 게 낫다"
17(끝). '87체제 붕괴'에 공감대 확인…시기·방법 두고 숙의 필요

김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은) 탄핵에 집중하겠다는 전략 같은데 이재명 대표를 만나면 그 부분(개헌)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라고 권하고 싶다"면서 "사실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만 동의하면 개헌에 엄청난 가속이 붙는다. 소위 권력 구조를 5년 단임제에서 분권형 중임제로만 바꾸도록 '원 포인트' 개헌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과 탄핵 국면은 잘 정리하되 그 이후에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다음은 김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 한국 정치 무엇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하나

▲ 크게 보면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한계, 역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우리 정치가 대화와 타협, 협치가 안 되는 것은 양당제라는 그 구조 때문이다. 여야가 치열하게 싸우고 불신하고 오히려 상대 당에서 좋은 정책을 내도 우리 마음에 안 들거나 우리 당 정체성과 맞지 않으면 반대하지 않나. 제도적인 측면에서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으로 흘러가는 일이 많았는데, 87년 체제가 37년 흘러온 만큼 개헌이 필요하다고 본다. 개헌을 통해서 권력 구조인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 분권형으로 나아가야 한다. 국회는 여야가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도록 다당제가 적합하다. 그런 측면에서 선거법 개정을 통해 중대선거구를 도입하고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을 반반씩 구성할 필요가 있다.

지난 13대 국회(사상 첫 여소야대 국회) 당시 4당 체제(민정당·통일민주당·평화민주당·신민주공화당)였는데 그때가 가장 국회가 생산적이었다고 선배들이 이야기한다. 지금은 양당제를 오가면서 싸움이 계속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개헌도 하고 선거법도 바꾸는 결단을 여야 지도부가 했으면 좋겠다.

- 정치개혁 과제 중에서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은

▲ 우리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입었던 옷을 성인이 돼서 입을 수 없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우리 사회 구조가 바뀌지 않았나. 그러면 이 변화에 조응할 수 있는 헌법 체계를 만드는 게 맞다. 헌법이라는 게 한 나라의 정체성을 나타내지 않나. 그런데 5년 단임제가 이렇게 사고가 잦다면, 권력구조를 바꿔서 예를 들어 대통령이 국방과 외교를 담당하고 국회 다수당이나 국무총리가 내치하는, 그래서 총리는 행정부 수반이 되고 외국 대사 등의 임명권은 대통령이 지니는 내각제적 성격도 고민해 볼 수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경제 규모 등에서 대통령 1인 리더십에 기대서 끌고 갈 수 있는 크기를 넘어섰다. 대통령과 총리가 공동 책임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게 훨씬 낫다.

- 최근 "현재 탄핵 국면이 개헌의 적기"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지금이 적기라고 보시는지

▲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 또 5년 단임의 대통령을 뽑아야 하지 않나. 2년이 지나면 레임덕이 오게 될 것이고 대통령이 무책임해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4년 중임제가 되면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서 앞선 4년 동안 열심히하기 때문에 성과가 있다고들 한다. 이와 동시에 지방분권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가 잘되려고 하면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이 필요한데, 우리 나라는 중앙집권이 강한 나라다. 지방 소멸 문제를 생각해서라도 개헌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의 기틀을 세워야 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까지 시간을 벌려고 그러는 것인지는 몰라도 개헌하겠다는 태도고, 민주당은 원내에서는 개헌 이야기를 아무도 안 하고 당 지도부도 개헌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태도인 것 같다. 탄핵에 집중하겠다는 전략 같은데 이재명 대표를 만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라고 권하고 싶다. 사실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만 동의하면 개헌에 엄청난 가속이 붙는다. 소위 권력 구조를 5년 단임제에서 분권형 중임제로만 바꾸도록 '원 포인트' 개헌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계엄과 탄핵 국면은 잘 정리하되 그 이후에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

- 개헌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게 대통령제 개헌이 아닐까 싶은데. 어떤 방향으로 대통령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 4+4년 중임이 맞는데, 만약 이번에 중임제 개헌이 된다면 초대 임기는 3년으로 해서 2028년에 대선과 총선을 같이 치르도록 하면 비용이 수천억 줄어들 수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도 야권이 192석인데 대통령까지 되면 독재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데, 만약 그 당이 잘못한다고 해도 1년 정도 뒤에 지방선거가 있다. 국민께서는 얼마든지 과감하게 심판할 수 있다. 또 차기 대선 2년 뒤엔 대선·총선이 있을 것이고. 국민께서는 주권 재민의 원리에 맞게 투표로 심판하시면 된다.

- 책임총리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할 경우 총리 권한을 강화로 오히려 대통령과 국회, 두 권력 간 갈등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 권력기관 간 갈등은 늘 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그래도 실질적 권한을 갖는 총리가 국정을 분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통령실과 총리가 예산 문제라든지 외교, 국방 등 여러 가지를 논의할 텐데 그 과정에서 갈등을 잘 조정하는 게 정치다. 그렇게 되면 총리와 대통령이 주 2~3회 회동하지 않겠나. 대통령과 총리가 수시로 만나 국정을 협의하고, 내각하고 참모들이 수시로 의논하는 게 정치이니 지금처럼 대통령이 고집을 피울 수 없을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때 이른바 '극우 인사'라고 하는 극동 문제 연구소 출신 강인덕 초대 통일부 장관을 임명했고, 노태우 대통령의 정무수석을 했던 김중근 씨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강 장관이 이른바 '햇볕정책'을 하면 오히려 설득이 더 잘 됐다. 이런 사례들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선거 때는 당의 후보로서 진영을 갖고 나가지만 가령 5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하면 49%는 내 국민들이 아닌가. 자신을 반대했던 국민들도 다 같은 국민으로 여기고 행정을, 정치를 해야 한다.

- 국회 구성은 어떤 방향으로 바뀌는 게 좋다고 보시나

▲ 개인적으로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독일의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고려한 것이고 우리나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선출되고 나서 차기를 염두에 두고 지역구를 선택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사회 각계각층의 민의를 대변하고 전문 영역을 확보해 준다는 측면에서 비례대표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들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수도권 출신이 많다. 그렇다 보니 수도권에 불리한 법안은 잘 통과되지 않는다. 지역의 균형 발전이나 남북통일을 대비해서라도 국회는 이제 양원제로 가야 한다고 본다. 하원 의원들이 특정 지역에 유리한 법안을 내면 상원에서 검증해서 브레이크를 걸 수 있어야 한다.

- 마지막으로 정치인으로서 '정치 실종'이라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실 수 있을까

▲ 정답은 없지만 일단 제도도 바뀌어야 하고 정치인 개개인의 의식도 바뀌면서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사실 국회에서 툭하면 서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징계하는데, 제대로 징계가 되는 것 같지 않다. 의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정당도 문제를 많이 일으키면 국가보조금 페널티를 줘야 할 것 같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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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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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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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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