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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美 천연가스 1위' EQT, 2025년 순이익 113% 증가 전망②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01:07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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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EQT 올해 EPS 113% 증가 전망
EQT, 수직계열화 완성 후 수혜 본격화
비영업 자산 매각과 합작 투자 효과
재무구조 개선 · 운영 효율성 향상

이 기사는 1월 20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美 천연가스 1위' EQT, 2025년 순이익 113% 증가 전망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EQT(종목코드: EQT)의 주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16일(현지시간) 52주 최고가(53.98달러)를 경신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 확대와 수출 강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실적 개선 전망으로도 이어졌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천연가스 수요 증가세와 안정적인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EQT의 2025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34.50% 증가한 74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113.16% 급증한 2.84달러로 예상한다.

EQT의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EQT는 미국 동부 애팔래치아 분지의 마르셀루스와 유티카 셰일에서 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역 마케터와 유틸리티 기업, 산업체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천연가스 생산·채굴·전송 사업을 운영 중이다. 천연가스 전송 관련 미드스트림 부문은 블랙스톤(BX)과 합작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파이프라인 운영업체 에퀴트랜스 미드스트림(이전 ETRN)을 140억달러에 인수했고, 이후 천연가스 채굴부터 공급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에퀴트랜스는 웨스트버지니아 북서부에서 버지니아 남부를 잇는 마운틴 밸리 파이프라인(MVP, 488km)의 대주주라 관심을 끌었다.

토비 라이스 EQT 최고경영자(CEO)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가 당사 파이프라인 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버지니아 경제개발파트너십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35%가 버지니아에 있으며, 이 지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EQT는 합병 후 50억달러 이상의 부채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산 매각에 착수했다. 다양한 자산 중 운영하지 않는 펜실베이니아주 동북부(NEPA) 지역의 부지를 대거 매각했다. 이는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EQT의 전략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블랙스톤에 일부 파이프라인의 비지배적 지분을 현금 35억달러에 넘겼다.

시가총액 316억달러의 EQT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5.14%, 1년간 49.90% 각각 상승했다. 작년 8월 5일 30.02달러(52주 최저가)였던 주가는 올해 1월 16일 53.98달러로 52주 최고가를 찍을 때까지 5개월 만에 79.81% 급등했다. 현재 포워드 주가수익배율(PER)은 21.4배로, 경쟁사인 앤테로 리소스(AR, 21.6배)와 비슷하고 익스팬드 에너지(EXE, 31.0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투자의견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CNBC에 따르면 26개 투자은행(IB) 중 15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50.10달러로 현재가(17일 종가 52.96달러) 대비 5.4% 낮은 수준이다. 최근 주요 IB들이 잇따라 EQT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AI 수요 증가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전망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EQT가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약 1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펜실베이니아주 동북부(NEPA)의 비운영 자산 매각을 마무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026년까지 연장한 것도 재무적 강점과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12월 18일 EQT는 이사회가 2021년 12월 13일 발표한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만료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2년 연장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EQT가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잔여 금액은 14억달러다.

1월 3일 JP모간의 아룬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EQT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강조하고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EQT가 2025년 자본지출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예상한다고 발표한 후에 이루어졌다. 자야람은 EQT가 최근 진행한 전략적 자산 매각이 당초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드스트림 합작투자(JV) 수익화와 NEPA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통해 회사의 부채 감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25년 말까지 순부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야람은 EQT의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이 뚜렷하다며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EQT는 시추 및 완공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정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생산 전망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손익분기점 가스 가격을 낮출 가능성까지 더해져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EQT의 천연가스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3일 제프리스는 EQT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55달러로 올려 잡았다. 제프리스의 로이든 바이른 애널리스트는 미드스트림 합작투자(JV) 설립, 비영업 자산 매각, 3분기 호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 등을 반영해 EQT 투자 모델을 업데이트하면서 목표주가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8일 웰스파고는 EQT의 목표주가를 52달러에서 53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웰스파고의 로저 리드 애널리스트는 EQT가 비영업 자산 매각과 미드스트림 JV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레버리지가 감소하고 합병 시너지가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LNG 성장과 규제 변화에 따른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3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EQT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ofA의 칼레이 아카미네 애널리스트는 AI와 그 파생상품이 "미국 천연가스 산업의 펀더멘털 재설정과 맞물린 장기 테마"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천연가스 E&P(탐사 및 생산) 관련 모멘텀에 주목했다.

다만 석유 시장과 관련해서는 비OPEC의 공급 증가 속도가 글로벌 수요 증가 속도를 앞지르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BofA는 향후 2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을 60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신규 OPEC 공급을 동결할 만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수요 가속화가 없다면 공급 오버행이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어 WTI 장기 전망을 75달러에서 65달러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트루이스트도 EQT의 목표주가를 41달러에서 56달러로 올려 잡는 한편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2026년 전망을 바탕으로 EQT의 투자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광범위한 리서치 보고서에서 트루이스트의 닐 딩만 애널리스트는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현재 많은 투자자가 예상하는 것보다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5일 번스타인은 EQT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월가 최고가인 73달러로 제시했다. 번스타인은 새로운 미국 천연가스 환경에 대해 "강한 확신이 든다"며 중간 사이클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15일 리서치 노트에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LNG 수출이 "상당하고 매우 확실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EQT가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상당한 전력 수요 증가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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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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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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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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