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브이첨단소재(EV첨단소재)가 에쓰씨엔지니어링(SC엔지니어링)의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셀론텍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을 성장의 기반으로 하여 2025년에도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고 안정될 수 있도록 기존 임직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진행중인 제12회 CB & 제13회 CB의 조달 예정 자금 400억원 중 250억원은 셀론텍의 신규 공장 관련 자금으로, 나머지 150억원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본업인 EPC의 안정적인 사업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브이첨단소재. [사진=이브이첨단소재] |
EPC사업은 지난해까지 25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였으며, 수소와 이차전지, 스페셜티 케미컬(Specialty Chemical) 등 첨단 신성장 사업분야에서 수주 외형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셀론텍의 매출 성장세도 주목되는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에는 72.3억, 2022년 141.5억, 2023년은 147.8억으로 3년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관계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에쓰씨엔지니어링 및 셀론텍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11월 18일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주식(102만8888주, 지분 2.9%)과 그 최대주주인 우앤컴퍼니의 지분 66.6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우앤컴퍼니는 에쓰씨엔지니어링(379만976주, 지분율 10.8%)의 최대주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브이첨단소재는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자회사인 셀론텍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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