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 세계 최고 권위 AI 학술대회서 논문 발표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09:47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09:47

AI 분야 권위 있는 학술대회서 LLM 연구 논문 채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15일 국제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6일 알렸다.

카카오뱅크는 EMNLP 2024와 NeurIPS 2024 등 인공지능(AI)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련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는 EMNLP 2024, NeurIPS 2024 등 인공지능(AI) 분야 학술대회에서 카카오뱅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련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2025.01.16 dedanhi@newspim.com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와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는 AI 및 자연어 처리, 기계학습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대회로, 매년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탐지와 결과 설명 생성을 위한 한국어 거대 언어 모델 개발 성과를 지난달 EMNLP Industry Track에서 공개하였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탐지 모델을 위한 최적화된 학습 기법과 파인튜닝(Fine-tuning) 방법을 고안했으며, 7가지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성능을 다각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론을 정의했다.

이를 통해 스미싱 탐지 영역에서 기존 언어 모델의 정확도를 초과하며, 판단 근거도 설명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이 AI 모델을 적용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오늘의 mini 일기'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활용된 'LLM 기반 금융 테이블 데이터 생성 방법론'을 NeurIPS 워크샵에서 발표했다.

생성형 AI가 결제 내역에 기반한 일기 작성을 위한 가상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생성하고 모형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하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에 설립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연구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오픈소스 및 오픈데이터 등으로 개발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논문을 발간하는 등 혁신적인 금융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연구개발한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여 서비스 개선과 금융사기 예방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기술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금융기술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혁신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