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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손길'로 따뜻한 겨울...대전 동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6:44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6:44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는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1억 1200만 원 규모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1차 난방비 지원에 이어 이번 2차 지원에서 대상 가구를 1122가구로 확대해 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오른쪽부터 3번째) 천사의 손길 후원자와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2025.01.15 nn0416@newspim.com

이번 난방비 지원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되며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당 1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난방비 지원 재원은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에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 집중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이에 구는 지난 13일 모금에 참여한 후원자 20여 명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많은 후원자들 도움으로 시기적절한 난방비 지원이 이뤄져 취약계층 구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은 지난 2011년 6월 시작돼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이 160억 원에 달하며 총 91만 8500여 명에게 149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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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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