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식 중대 고비 넘어...앞으로 법치의 시간·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며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한다"며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3일 만인 15일 내란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로 이송해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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