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도 재정집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소비·투자 분야와 1년간 재정집행 분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소비·투자 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3790억 원 대비 107억 원 초과한 3897억 원을 집행해 2025년도 보통교부금 장려금 1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소비·투자 분야는 인건비, 운영비, 건설비, 자산취득비 등으로 지역 내 상권 소비와 연관된 분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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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아울러 시교육청은 1년간 재정집행을 통해 1조 1765억 원 예산 중 1조 1235억 원을 집행한 결과 2026년도 보통교부금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운영해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꾸준히 발굴한 바 있다.
또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실무관리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까지 진행하는 2024학년도 학교회계 집행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30억 원 보통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 관심과 도움으로 4년 연속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했다"며 "예산 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025년에도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