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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대·중기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 사업단 모집…운영비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1:22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1:22

대기업 교육 인프라 활용한 직무 교육 제공
중소기업과의 협업 통한 인력난 해소 목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업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중소기업 맞춤형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매년 상생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업단 유공자를 선정해 장관·이사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5.01.13 rang@newspim.com

중진공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8개 대·중견기업 사업단을 모집해 6352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3450명이 2108개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단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이다. 구인 수요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협력 중소기업의 공통적인 교육 수요 분석을 통한 교육 과정 개발 능력과 우수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 협력 중소기업과의 네트워크 등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 모집부터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역량도 보유해야 한다.

중진공은 선정된 사업단에게 교육 과정 개발비와 임차료 등의 운영비를 제공한다. 사업단은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 희망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에 필요한 이론·현장 실무 교육과 취업 매칭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대학, 협·단체 등은 사업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재)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에 할 수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기업들의 동반 성장은 물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직무 교육과 취업 기회를, 협력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공급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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