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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오페라 '물의 정령' 세계 초연…예술의전당,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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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이 2025년 기획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4년이 새로운 30년을 설계하는 원년이었다면, 2025년은 그 청사진을 실현하는 첫 해다.

올해는 '장르별 예술 전문성 강화 및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페라하우스는 ▲세계 초연 신작 오페라 제작과 국내외 유수 예술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동시대 최고의 오페라, 발레, 연극 등 순수예술작품을 선보이며 제작극장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음악당은 ▲고음악의 거장 르네 야콥스를 필두로 하는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의 선구자 최수열이 이끄는 현대음악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로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가람미술관을 비롯한 각종 전시장에서는 ▲샤갈, 르누아르, 우관중 등 세계적 거장들의 대규모 전시와 함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기획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신국립극장과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유수 예술단체들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한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늘리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예술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예술의전당 전경 [사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10월부터 1년여간 진행되며, 관람객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장형준 사장은 "2025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고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작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협력으로, 예술의 새 지평을 열다

2025년에는 세계 초연 신작 오페라부터 한일 문화교류까지 오페라하우스가 새로운 도전의 서막을 연다. 세계 무대를 겨냥한 신작 오페라로 제작극장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 한편, 여름 시즌을 순수예술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2025년 5월, 예술의전당은 신작 오페라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며 제작극장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의 흐름 속에서, 해외 창작진들은 한국의 물의 정령과 물시계라는 독특한 소재에 매료되어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했다. 총 2막 구성의 120분 길이의 영어 오페라로, 글로벌 창작진들의 시선으로 포착한 한국 문화의 신비로운 매력이 작품 전반에 녹아들어 새로운 형태의 오페라를 선보인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Dead Man Walking' 'Grounded' 등 신작 오페라 지휘로 각광받는 스티븐 오즈굿이 지휘봉을 잡으며, 스페인 테아트로 레알의 저스틴 웨이가 연출로 참여, 글로벌 악보 출판사인 쇼트 뮤직(Schott Music) 소속의 호주 출신 작곡가 메리 핀스터러와 극작가 톰 라이트 등 세계적 수준의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로빈 트리츌러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번 작품은 예술의전당이 지향하는 신작 오페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2025년 여름, 예술의전당은 오페라극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와 오페라 공연으로 채우며 순수예술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하는'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낭만적인 음악과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선보이며 한여름 밤의 운치를 더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공연 장면. [사진=예술의전당] 2024.07.24 jyyang@newspim.com

이어지는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무대다. 최초의 동양인 수석무용수 박세은을 비롯해 아망딘 알비슨, 블루엔 바티스토니, 마티외 가니오, 제르망 루베 등 최정상 무용수들이 참여해 프랑스 발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2000년대부터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역사를 상징해온 마티외 가니오의 은퇴 전 마지막 한국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여름의 피날레를 장식할 'SAC 오페라 갈라'는 기존 오페라 갈라와 차별화된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로 인정받는 홍석원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연출가 엄숙정은 극적인 미장센을 더해 누구나 쉽게 오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

11월에는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일본 신국립극장과 문화예술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협력 기반을 다졌다. 그 첫 결실로 선보이는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은 1969년 일본 간사이 지방을 배경으로 한 재일교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2008년 초연 당시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60주년을 맞아 더욱 깊어진 의미로 무대에 오르며 한일 문화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민간과의 협력으로 만드는 풍성한 무대, 예술단체와 손잡고 공연예술 발전 이끈다

예술의전당은 국립‧민간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예술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강박장애(OCD)를 겪는 남자 주인공과 홀로 삶을 이겨내야 하는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하는 연극 '랑데부'를 자유소극장에서 4월과 5월에 걸쳐 선보인다. 객석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무대(Traverse Stage)는 배우들의 연기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방학을 맞아 선보이는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는 어린이 무용 '얍! 얍! 얍!'과 뮤지컬 '달 샤베트'가 무대에 오른다. '얍! 얍! 얍!'은 국립현대무용단의 2024년 화제작으로, 어린이들을 춤의 세계로 초대하는 창의적인 작품이다. '달 샤베트'는 백희나의 그림책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23년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10월부터 11월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한 '2025 리:바운드 축제'가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2024년에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2025년도에도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말에는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하는 '호두까기인형'이 한 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거장들이 빚어내는 음악의 향연, 화려함에 특별함을 더한 '월드스타시리즈'

2025년 음악당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화려한 무대부터 신선한 기획까지, 깊이와 울림의 감동을 선사하는 한 해를 예고했다. 월드스타시리즈와 앙상블시리즈, 현대음악시리즈 등 80여 회의 다채로운 기획공연과 함께 37년 전통의 교향악축제, 5회를 맞은 국제음악제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올해 월드스타시리즈는 '고음악의 명장' 르네 야콥스와 함께하는 '르네 야콥스와 B'Rock 오케스트라의 헨델 프로젝트'로 막을 올린다. 시대악기 연주의 진수를 보여줄 B'Rock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임선혜‧카테리나 카스페르, 카운터테너 폴 피기에, 테너 토마스 워커 등 최정상 성악가들이 웅장한 바로크음악의 밤을 만든다. 헨델의 첫 오라토리오 작품인 '시간과 깨달음의 승리' 등을 선보이며 1700년대로의 시간여행을 이끌 예정이다.

8월에는 세계 최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가 내한해, 테너 백석종과 함께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 & 백석종' 무대를 선보인다. 코번트 가든 로열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등에서 폭발적인 음색으로 갈채 받아온 프리마돈나와 한국을 대표하는 테너의 만남이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10월에는 '홍콩위크2025 @서울 -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선우예권'에서 리오 쿠오크만의 지휘와 선우예권의 피아노가 빚어낼 환상적인 호흡을 만날 수 있다. 각국의 도시와 교류하며 홍콩예술을 알리는 홍콩위크의 일환으로, 2019년 아시아 최초 '그라모폰'에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된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절제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체코의 최정상급 4중주 현악단 '파벨 하스 콰르텟' 초청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걸작 제14번과 베토벤 최후 작품인 제16번 등이 연주된다.

◆신선한 앙상블의 만남, 뜨거운 열정부터 원숙한 울림까지 '앙상블 시리즈'

6월 음악당은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가 배출한 젊은 거장들의 만남 '크론베르크 앙상블 초청 콘서트'로 뜨거워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김‧후지카 모리, 비올리스트 박하양, 첼리스트 아누슈카하크,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선보일 역동적인 하모니 선율은 강렬한 전율을 예고한다.

2019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요한 달레네가 최초로 내한하는 '요한 달레네 바이올린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제8번을 비롯해 차이콥스키, 불랑제, 라벨 등 폭넓은 레퍼토리와 위촉받은 신곡의 한국 초연이 준비되어 있다. 11월에는 국내 대표 중견 바이올리니스트인 백주영과 클라라 하스킬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장 피닌 콜린스가 '백주영 & 피닌 콜린스 듀오 콘서트'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들려준다.

예술의전당 '더넥스트' [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대표 현대음악시리즈로 자리 잡은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는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관객들을 만난다. 현대음악의 지평을 넓히며 호평 받아온 지휘자 최수열은, 3년 차를 맞아 더욱 과감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매혹적인 현대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을 위한 신선한 무대 '더넥스트시리즈'도 이어진다. 2023년부터 15인의 젊은 음악가들을 소개해온 이 시리즈는 올해에도 젊은 음악가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을 펼쳐 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보여준다.

◆압도적 스케일과 풍성한 레퍼토리로 오감만족 '페스티벌시리즈'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탄탄한 연주력의 전국 18개 교향악단, 그리고 최정상급 지휘자들과 4월 한 달을 수놓는다. 올해부터는 공연명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로 변모시켜 수준높은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는다. 눈길을 끄는 점은 상임음악감독을 맡고 처음 교향악축제 무대에 오르는 지휘자들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이병욱,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데이비드 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김선욱 등이 이끄는 무대는 각 교향악단의 개성과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차오원 뤄, 일본의 사야카 쇼지, 러시아의 아르세니 문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협연진도 대거 합류한다.

교향악 축제에 참여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 예술의전당]

8월에는 5회를 맞이한 '2025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가 더욱 강렬한 무대로 찾아온다. '첼로의 철학자' 스티븐 이셜리스, 세계 최고의 프랑스 실내악단 트리오 반더러,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가이스터 듀오까지 화려한 구성을 자랑한다. 초청공연과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의 공모공연이 어우러져 눈부신 규모를 갖췄다. 한 해의 마지막 밤은 명실상부 연말의 아이콘인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어김없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평일 오전을 수놓을 마티네 시리즈도 풍성하다.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는 배우 강석우의 재치 있는 해설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이병욱‧홍석원의 지휘로 관객들과 만나며,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섬세한 해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모더니즘 거장과 현대 명작을 만나며 예술의 깊이를 채우다

마르크 샤갈부터 평보 서희환 회고전까지, 미술관·박물관이 시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전시로 관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2025년에는 세계적 거장들의 특별전부터 국내 현대미술의 혁신적 동향을 아우르며 미술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10여 개의 기획전을 구성했다.

5월, 색채의 마법사 샤갈의 대규모 회고전이 한가람미술관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은 '마르크 샤갈 위원회'를 운영하는 작가의 외손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첫 국내 전시로, 특히 21점이 예술의전당에서 세상에 최초 공개되어 기대를 모은다.

9월에는 '세잔 & 르누아르, 근대를 개척한 두 거장 : 오랑주리 & 오르세 미술관 컬렉션'이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을 찾는다. 세잔과 르누아르는 깊은 우정을 나누며 당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 피카소를 비롯한 차세대 화가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놀라운 컬렉션을 자랑하는 두 파리 국립미술관의 세잔, 르누아르, 피카소 등의 원화 50여 점과 사진·영상 등 총 120여 점이 한국에 상륙해 관객들을 만난다.

◆예술의전당으로 모여드는 국제 예술 페스티벌! 축제의 한가운데 서다

2025년 한 해는 세계적인 예술축제의 거점이 되어 활발한 문화교류의 현장을 만들어 간다. 5월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 'ISEA 2025'가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ISEA는 1990년 네덜란드에서 조직된 이래 매년 새로운 도시에서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각국의 전문가들이 준비한 AI, 로보틱스, 사운트아트, 퍼포먼스 영역의 트렌디한 50여 점이 예술의전당 곳곳을 채워 확장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7월에는 홍콩위크의 일환으로 홍콩예술박물관 소장품전 '우관중-흑과 백 사이'(가제)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20세기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우관중의 수묵화와 유화 걸작을 엄선하여 한국 최초로 전시한다.

예술의전당이 감각적이고 흥미로운 전시로 한글과 한자를 새롭게 제안한다. 7월에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명작을 모은 '평보 서희환 특별전'이 열린다. 평보 서희환은 서예로 대통령상을 최초 수상하며, 한글을 예술의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거장이다. 올해 서거 3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 12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12월 연말에는 재미와 교육을 둘 다 잡은 온가족 체험 전시가 공개된다. '내맘쏙: 모두의 천자문'은 소장품인 한석봉의 '천자문'을 중심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회화 등이 전시되어 관객의 감각을 깨운다. 직접 만지고 상호작용하는 작품으로 창의적인 학습 기회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신선한 관점으로 제시하며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발선 혹은 경계 넘기! 청년·소외계층과 다 함께 즐기는 예술공간

5월에는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가 신진작가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전한다. 청년미술상점은 2020년부터 대중과 청년작가를 연결한 예술의전당 대표 청년지원 프로젝트로 아트페어에서 연간 소개해 온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활기가 넘치는 8월에는 서초구와 협력하여 매년 열리는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이 4회를 맞이하며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전시를 선보인다. 2025년에도 지역 청년들의 개성있는 작품과 에너지를 통해 영감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공간으로 찾아온다.

2023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협업해 온 '장애예술기획전'은 10월에 3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사회적 편견을 딛고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모두를 위한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는 작품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에서 '박진우 – Still Alive'이 열린다. [사진=예술의전당]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한가람미술관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시리즈 '박진우-Still Alive'는 3월까지 이어진다. '먹'이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탁본 기법으로 실험한 '먹탑' 시리즈로 해외에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박진우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2월부터 이어진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 앤 다니엘'은 3월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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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꺾고 기적의 미국행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정규이닝 기준 2실점 이하 5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기어이 극복했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해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기록한 대만, 호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최소 실점에서 앞섰다. 한국은 김도영(KIA·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중견수)안현민(KT·우익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김주원(NC·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의 류지현 감독은 전날 선발 무안타로 부진했던 위트컴과 김혜성 대신 노시환과 신민재를 투입했다. 선발투수로 손주영(LG)이 나섰다. 선취점은 한국의 차지였다. 2회초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문보경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36.8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큰 타구였다. 3회에도 한국은 추가점을 뽑았다.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4-0까지 달아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문보경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친 후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5회 첫 실점했다. 손주영, 노경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이 5회 선두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소형준은 후속 타자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박영현에게 넘겼다. 6회초 한국은 1점 더 추가햇다. 1사 무사 상황에서 박동원이 펜스 직격 2루타를 쳤다. 신민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김도영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한국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이정후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득점한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박영현이 6회를 깔끔하게 막은 후 7회 데인 더닝(시애틀)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후속 타자의 땅볼을 유도했으나 배트 끝에 맞아 내야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전 타석 홈런을 쳤던 글렌디닝을 상대했지만, 더닝은 침착했다.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든 후 릭슨 윈그로브를 3구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8회말 대표팀은 추가 실점을 했다. 바뀐 투수 김택연이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상대 희생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트레비스 바자나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2가 된 상황, 김택연 대신 등판한 조병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6-2로 앞선 가운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운명의 9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김도영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2번 타자 존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이정후가 땅볼을 쳤다. 하지만 투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을 유격수 데일이 잡았으나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공이 우익수까지 빠졌고, 이 틈을 타 박해민은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내내 타점이 없던 안현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경우의 수 마지노선인 7-2를 완성했다. 9회 마운드는 조병현이 그대로 지켰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데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버크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윙그로브가 우익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이정후가 전력질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호주는 대타 로건 웨이드를 냈지만, 내야 뜬공을 문보경이 잡아냈다. 극적으로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이룬 순간 한국 선수들은 마운드로 뛰쳐 나와 기쁨을 나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4타점을 친 문보경(왼쪽 상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타선에서는 문보경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9회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전날 영웅이었던 김도영도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 마운드는 지난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손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속에 2회 등판한 노경은은 2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4회부터 5회까지 던진 소형준은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외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박영현과 데인 더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택연이 1실점 했지만, 조병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까지 버텨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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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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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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