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독거노인 위한 맞춤형 지원
금융 및 복지단체의 협력 생필품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2025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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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시 간부 및 전 부서는 85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세대에는 1인당 5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경로당 2424곳은 특별운영비 20만 원을 일시적으로 지원받는다.
BNK 금융그룹은 지역 저소득층 1만 세대에 5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층 1만 세대에 10억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는 2300세대에 5700만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16개 구·군도 자체 계획을 세워 지역 주민 지원에 적극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설 명절에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곳까지 전해지고 있다"며 "시는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