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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시리즈서 베츠 공 뺏은 민폐 관중, 모든 구장 출입 금지

기사입력 : 2025년01월11일 10:46

최종수정 : 2025년01월11일 17:08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외야 수비를 방해한 팬들이 메이저리그 모든 시설에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야구팬인 오스틴 카포비안코, 존 핸슨에게 이같은 징계 내용을 담은 서류를 보냈다"고 전했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LA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지난해 10월 30일 WS 4차전에서 1회말 포구한 공을 양키스팬들이 뺏어가려 하자 심판을 바라보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024.10.30 psoq1337@newspim.com

이들은 지난해 10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도중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는 1회말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의 파울 타구를 쫓아가 펜스 바로 위에서 잡아냈는데 이들은 베츠의 팔을 붙잡고 글러브에서 공을 빼내려 했다.

베츠는 결국 공을 놓쳤지만 심판은 팬들의 이상 행동으로 인한 결과로 판단해 아웃으로 인정했다. 이들은 곧바로 경기장에서 퇴장 조치를 당했고, 5차전 경기 때도 출입 금지됐다. 당시 이들은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영웅담처럼 늘어놓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들에게 "앞으로 모든 메이저리그 경기장, 사무실, 기타 시설에 무기한 출입을 금지한다. 메이저리그가 후원하거나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모든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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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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