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북한군이 우크라戰서 지뢰밭 만나면 쓰는 작전은… 밟아서 터뜨리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맨몸으로 지뢰밭을 건너고, 전투 패배로 절망적 상황이 되더라도 생포되기보다 죽을 때까지 싸우려 한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휘관 인터뷰 기사에서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군이 '인간 지뢰 탐지기'로 사용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역 쿠르스크주(州) 최전선에 투입돼 있는 우크라이나군(軍) 제33 분리돌격대대 '빅 캐츠'의 레오파드 중령은 인터뷰에서 "우리 군은 지뢰 제거 차량을 투입하지만 북한군은 오직 사람을 (지뢰밭에) 밀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7월 27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휴전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군 장병들이 행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군은 작년 8월 초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해 한 때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땅을 점령했다. 이후 러시아군이 반격해 이중 절반을 되찾았지만 나머지 점령 지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하고 있다. 

북한군이 파병돼 전투에 투입된 곳도 쿠르스크 최전선이다.

레오파드 중령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뢰밭이 나오자 한 줄로 늘어선 뒤 3~4m 간격으로 걸어갔다. 그러다 한 사람이 폭사하면 뒤에서 온 의무병이 사체를 치우고, 나머지 군인들은 다시 앞으로 전진했다고 한다. 

레오파드 중령은 "북한군은 '고기 분쇄기(meat grinder)' 전술을 사용한다"면서 "그들 지휘관들은 병사들의 죽음에 동요되지 않는 듯 했다"고 말했다. 

이 전술은 고기 분쇄기에 고기를 밀어넣듯이 인명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에 '올인'하는 일종의 인해전술(人海戰術)이다.

이번 전투는 지난 7일 쿠르스크 마흐놉카 마을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마을에서 교전이 있었으며 이틀 사이에 북한군 1개 대대가 전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3일 후에 북한군 1개 대대 병력이 다시 공격에 나섰고, 레오파드 중령이 이끄는 대대가 제61 기계화여단과 함께 격퇴 작전에 나섰다는 것이다.

북한군은 소총과 기관총, 유탄 발사기, 박격포 등 근접 전투용 무기만 갖추고 있으며, 드론 등 현대전 무기에는 익숙하지 않은 듯 했다고 한다. 북한군은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러시아군 특공대와 함께 전투를 벌였다.

레오파드 중령은 "북한군은 마을 전투에서 패퇴한 뒤 숲의 나무 뒤에 숨으려 했는데, 우리 군이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로 그들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았다"고 했다. 

북한군은 이렇게 쉽게 발각됐고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정확한 좌파가 입력되자 곧바로 수류탄을 투하했다고 한다. 

레오파드 중령은 "단 15분 만에 북한군 4명이 죽는 것을 봤고, 지난 이틀 동안 120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 가이드가 포로로 잡히는 상황에서도 북한군은 생포되는 것을 거부하고 죽을 때까지 싸우려 하거나 도망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사상자가 4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