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에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6억6879만 원을 모금해 전년 대비 176%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고향사랑 홍보 이미지[사진=안성시] |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을 살펴본 결과 6264명이 참여했다. 1인당 평균 기부액은 약 10만 6768원으로 특히 10만원 이하 기부자의 비중이 전체의 91.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안성시는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저조한 인지도 극복을 위한 홍보 전략으로 삼았다.
특히 NH농협은행과의 협력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 도입, 그리고 매월 실시한 답례품 이벤트가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이를 통해 장거리 통학 청소년 아침 간편식 지원, 대설 피해 주민 지원 같은 지정기부 사업 추진해 직접적인 지원 효과도 얻기도 했다.
김보라 안성 시장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안성시민의 정성을 시 발전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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