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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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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 하락한 5909.03포인트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89% 하락한 1만9489.68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가 6% 이상, 테슬라 주가는 4%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2% 내린 4만2528.3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고착됐을 가능성에 힘을 주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주요 지수는 압박을 받았다. 공급 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로 한 달 전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하위 항목 중 물가지수는 64.4로 전달보다 6포인트 이상 올랐으며 지난 2023년 초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 물가의 상방 압력을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재조정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내려온다면 연준이 올해 아예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표가 발표된 후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6.8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p]) 상승한 4.684%를 가리켜 지난해 4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고용 지표도 양호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건수는 전달보다 25만9000건 증가한 809만8000건을 기록했다. 10월 수치는 774만4000건에서 783만9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구인 건수가 770만 건으로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올랐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32% 상승한 514.6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2% 상승한 2만340.5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오른 7489.35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38포인트(0.05%) 내린 8245.28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12월 인플레이션 잠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2.2% 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 1.7%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올해 유럽 경제가 지지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ECB가 금리 인하에 가속 페달을 밟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이날 인플레이션 지표 공개로 가능성이 줄어든 모습이다.

인도 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30% 오른 7만8199, 니프티50 지수는 0.39% 상승한 2만3707.90을 기록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에 대한 공포가 사라진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생각보다 덜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취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니프티 석유 및 가스 지수가 1.60% 상승했다.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NGC)는 CLSA 증권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3.80% 상승했다. 반면 식품 배달 플랫폼 조마토는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4.70% 급락했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지표 발표로 국채 수익률(금리)과 달러화가 급등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일시 4.699%까지 오르며 지난해 4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25bp 오른 4.29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도 8.2bp 오른 4.92%로 지난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38% 오른 108.66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앞서 2일 기록한 2년 만의 최고치 109.58에 바짝 다가섰다.

국제 유가는 북미 한파와 공급 우려 속 반등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0.94% 오른 74.2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3월물은 0.98% 상승한 77.05달러에 거래됐다.

겨울 폭풍과 함께 추워진 날씨 탓에 미국 난방연료 수요가 늘고,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반면 이란과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서방국 제재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더해지면서 가격이 상승 지지를 받았다.

국제 금값은 반등했으나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금 선물 2월물은 0.7% 상승한 2665.40달러에 마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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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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