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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강력한 美경제 지표에 비트코인 9만6000달러로 급락...4300억원 '롱'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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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사상 최고치인 10만8000달러 선을 향해 전진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8일 오전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간밤에 공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확인되자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단 1차례 금리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었고, 리스크 자산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8일 오전 7시 5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5.43% 내린 9만663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8.7% 하락한 33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19 mj72284@newspim.com

미 노동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건수는 지난해 11월 전달보다 25만9000건 증가한 809만8000건을 기록했다. 11월 구인 건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을 뒤엎는 결과다. 10월 수치도 774만4000건에서 783만9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11월의 52.1에서 12월에 54.1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 53.3을 웃돌았다.

특히 투입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하위 지수 중 서비스 투입에 대한 지불 가격을 측정한 가격 지수는 11월의 58.2에서 12월에 64.4로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다.

통상적으로 JOLTs나 서비스 PMI 지수는 시장에 막대한 파급력을 미치는 지표는 아니지만, 두 지표가 모두 예상을 웃돌며 이미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채권 시장을 흔들었다.

강력한 지표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일시적으로 4.699%까지 오르며 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에 미 증시의 다우 지수가 170포인트 넘게 빠지고 나스닥이 2% 가까이 내리는 등 위험 자산 시장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했다.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도 그 여파에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24시간 전에 비해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더 큰 낙폭을 보이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는 각각 7~9%, 아발란체(AVAX)와 체인링크(LINK)는 각각 8~10% 대 급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번 가격 급락으로 3억 달러(약 4300억 원) 어치의 매수(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격 하락을 한층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고용이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자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1월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95%까지 높아졌다.

또한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6월 단 한 차례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총 50bp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한 12월 연준의 점도표보다도 보수적인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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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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